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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스프링피버' 원작 결말,선재규 비밀, 윤봄 로맨스,선한결 친부모

by 나미팍 2026.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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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피버 포스터

안보연과 이주빈 주연의 드라마 스프링피버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힐링 로맨스입니다. 교사 윤봄과 태양광 발전소 대표 선재규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원작 소설에서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선한결의 진짜 부모는 누구이며, 선재규가 숨기고 있는 과거는 무엇인지, 그리고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완성되는지 원작의 결말까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선한결 친부모의 충격적인 정체와 선재규의 숨겨진 과거

선한결은 선재규의 조카가 아니라 친동생 선연구의 아들입니다. 가수를 꿈꾸던 이연은 20대 초반에 선연구와의 사이에서 한결을 낳았지만, 선재규를 찾아와 "선연구 때문에 내 인생을 망쳤다"며 한결을 떠넘기고 떠났습니다. 이연은 아이를 볼 때마다 짜증이 난다며 재규가 키우지 않으면 고아원에 버리겠다고 협박했고, 결국 선재규가 한결을 맡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선재규의 과거는 더욱 비극적입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를 방화로 죽였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해왔고, 중학교 입학 직후 엄마마저 사망하면서 혼자 장례를 치렀습니다. 아버지는 집에 여자를 데려오며 "너 엄마를 하나도 안 닮아서 예뻐해 줄 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무자비한 폭력을 이어갔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재규는 아버지보다 덩치가 커져 반항했고, 그날 밤 집에 불이 나 아버지가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재규의 주머니에서 나온 가스 호스를 자른 나이프를 증거로 제시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석방 후 재규는 아버지의 친구에게 속아 중국 불법 원양어선인 귀신배에 납치되어 3년간 고강도 노동에 시달렸습니다. 20살에 운 좋게 풀려난 그는 노동 대가로 받은 암호화폐 20개가 값이 올라 태양광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손가락질을 받고 고향에서 쫓겨난 재규는 어린 한결을 업고 정처 없이 떠돌다가 우연히 신수읍에 정착했습니다. 몇 년 전 재규는 한결이 친모를 보고 싶다고 할 때를 대비해 이연을 찾았지만, 이연은 "얼굴도 기억 안 난다"며 생활비만 요구했고, 재규는 1억을 주며 "한결이 보기에 당당한 사람이 되면 그때 얼굴 보이라"고 했습니다.

2. 윤봄과 선재규의 간질간질한 로맨스 전개 과정

윤봄은 학부모와 바람을 폈다는 오해로 교원 신도시 교환을 신청해 신수읍에 내려왔습니다. 불륜 사건 당시 부모를 포함해 그 누구도 그녀를 믿어주지 않았고, 배우인 엄마 정난이는 "너 같은 건 집안 망신"이라며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마음이 꽁꽁 얼어붙은 윤봄은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되어 "오늘 하루도 웃지 말고 즐겁지 말자"라고 다짐하며 살아갔습니다.

소설에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학교 주차장이었습니다. 불륜 오해 사건으로 신수읍에 내려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윤봄은 주차되어 있는 큰 차 뒤에 숨어 울었고, 창문이 내려오며 "울 땐 단 게 최고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티슈와 자두 사탕을 건네는 큰 손이 나타났습니다. 재규는 죽은 상을 하고 있는 윤봄이 자꾸 마음에 걸렸고, 자기 앞에서 다채로운 표정을 짓고 웃는 봄에게 푹 빠져버렸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네만 보면 재수 없다"는 말을 들으며 자란 재규에게, 자신만 보면 환하게 웃는 봄의 모습은 신기하고 무척 좋았습니다. 두 사람은 빗속에서 유기된 강아지를 구조해 봄식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봄식이 엄마 아빠가 되었습니다. 윤봄의 집에 도둑이 들었을 때 재규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게 해 준다"며 봄을 허벅지 위에 앉히고 키스했지만, 다음날 봄이 "사고 같은 거"라고 철벽을 쳤습니다. 재규는 "당연히 사고였다"라고 답했지만 거실 바닥에 널브러져 마음 아플 때 위로가 되는 플레이리스트를 무한 재생했습니다. 결국 술을 마시고 두 사람은 다시 키스를 나눴고, 태풍이 마을을 덮쳤을 때 재규의 집으로 피신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순간, 재규는 봄의 손을 꽉 잡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 봄은 재규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안기고 싶으면서도 안아주고 싶은 감정"을 느꼈고, "이 남자의 뒷모습만이 나에게 이런 설렘을 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봄은 재규에게 "윤봄과 손재규의 첫날을 오늘로 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재규는 봄의 엄마 정난이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는데, 난이의 차가 도랑에 빠졌을 때 옷과 신발에 진흙이 묻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차를 들어 올려 구해주었고, 서울로 올라간 난이에게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고 VIP 건강검진을 예약하는 등 따뜻하게 챙겼습니다.

3. 이연의 복귀와 악마의 편집, 그리고 감동적인 결말

선한결의 친모 이연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며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연은 "거기서 뜨려면 슬픈 사연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며 한결 앞에 나타나 엄마라고 밝히고 같이 살겠다고 했습니다. 회사에서 한결의 사진을 보여주니 당장 계약하자고 했다며 한결의 외모를 이용해 장사하려 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진이 학교로 찾아와 한결에게 엄마한테 보내는 영상 편지를 찍자고 강요했고, 봄은 제작진을 돌려보냈습니다. 한결은 재규에게 "엄마가 어디 있는지 삼촌은 알고 있었는데 왜 숨겼냐"라고 물었지만, 재규는 "엄마가 너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할 수 없어 사과만 했습니다. 사실 한결은 최근 읍내에서 재규가 이연과 있는 모습을 보고 뒤를 밟았다가 대화를 엿듣고, 재규가 이연에게 돈을 많이 이체해 준 사실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한결은 영상 편지에서 이연에게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지만 이제 원망 안 할 테니 끝까지 경연 잘 마치길 바란다"며 "만나진 않을 거지만 멀리서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작진이 만남을 설득하려 하자 한결은 "나한테 가족은 우리 삼촌밖에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재규는 "한결을 이렇게 훌륭하게 키운 건 바로 나"라며 "이제부턴 내가 한결이 엄마도 할 테니 우리한테 이런 식으로 찾아오면 다 뒤집어 버리겠다"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악마의 편집으로 봄이 제작진을 막아서는 장면을 내보내며 "그 남자분이 아이가 친모를 만나는 걸 거부하는 건가요"라는 자막을 달았습니다. 봄의 얼굴을 어설프게 모자이크 처리해 캡처본이 퍼지도록 유도했고, 과거 불륜 오해까지 폭로되며 봄은 완전히 매장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수의 사람들, 학생들, 선생님들 모두 봄의 편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은 "배우 정난이의 딸이었냐"며 호들갑을 떨었고, 학생들은 "선생님은 우리가 지키겠다"며 우는 봄의 주변을 둘러싸고 위로했습니다. 재규는 정난이와 함께 방송국 앞에서 봄의 친오빠 윤청을 만났습니다.

원작 소설에서 윤청은 어려서부터 공부 잘하는 봄과 비교당하며 동생을 미워했고, 교통사고로 다리에 철심을 박은 후 "봄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윤청이 봄과 유부남 사진을 합성해 불륜 소문을 퍼뜨린 장본인이었고, 이번에도 오디션 프로그램 작가와 함께 윤봄 나락 보내기 작전을 실행했습니다. 정난이가 아들의 컴퓨터에서 합성 자료를 발견해 진실을 알게 되었고, 재규는 방송국 관계자들 앞에서 윤청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윤청이 거부하며 나가려 하자 재규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넘어지는 척하며 막아섰고, 봄은 "오빠를 고소할 거니까 사과는 하지 않아도 좋다"며 "변호사를 통해 얘기하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소동이 보도되며 윤청과 방송국의 조작 증거가 퍼졌고, 봄을 욕하던 네티즌들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후 재규는 오랜 시간 프러포즈를 연구했지만 준비한 꽃집은 불이 나고, 양복에는 강아지 똥이 묻었으며, 편지는 강풍에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재규는 "성인이 될 때까지 제대로 된 가족이 뭔지, 애정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다"며 "봄을 만나고 좋은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알리고 싶고, 나쁜 일이 생겨도 의지하고 싶은 이런 감정이 사랑이라는 걸 알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봄은 "조금은 이상한 당신을 만나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며 "날 웃게 해 주고 날 움직이게 만드는 당신과 결혼하고 싶다"라고 답하며 소설은 행복한 결말을 맺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화려한 프러포즈가 아니라 재규가 좋은일이 나쁜 일 모두 가장 먼저 나누고 싶다고 말하는 고백이었습니다. 이 작품이 말하는 사랑은 운명도 구원도 아니라 삶의 방향을 함께 정하는 감정입니다. 그래서 스프링피버를 보고 나면 크게 설레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사람을 돌아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대할 때 나는 얼마나 조심하고 있는지 상처 앞에서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등 말입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정직한 이야기 그래서 이 드라마는 조용히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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