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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자고 밤마다 뒤척이던 둘째, 원인은 철분 부족 (영유아 수면과 철분의 관계)

by 나미팍 2026.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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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미팍입니다.

요즘 저희 쌍둥이 중 둘째가 밤마다 잠을 잘 못 자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자기 위해 눕혀놓으면 계속 뒤척이고, 어느날은 자다가 한 시간에 한번씩 깨서 우는 등 힘든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건지, 혹은 낮잠 시간이 문제인건지, 코가 막혀서 그런건지 등

이런저런 원인을 다 생각해봤는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아과 선생님께 여쭤보니

뜻밖에도 피검사 때 철분이 다소 부족했다며 철분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철분이 수면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저는 그때 처음 알게 됐습니다.

저희 아가처럼 자는동안의 잦은 뒤척임과 잠투정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철분과 수면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영유아 철분 부족은 왜 흔한지 이번 기회에 제대로 찾아보고 정리해보았습니다.

철분과 수면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철분은 단순히 빈혈과만 관련된 영양소가 아니라,

근육 대사와 신경 기능,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데에도 관여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36개월 미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소아신경학회 연구에서는

철결핍성 빈혈이 있는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자주 깨고 수면 중 뒤척임이 더 많이 나타났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철분이 부족하면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불편감을 느끼는 하지불안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말을 잘 못하는 아이들은 이런 불편함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뒤척이거나 보채는 것으로만 나타날 수 있어,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수면 문제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아기는 태어날 때 엄마에게서 받은 저장철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 저장철은 생후 6개월 무렵이면 대부분 소진된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부터 아이는 급성장을 하면서 철분 요구량이 오히려 늘어나기 때문에

외부에서 충분한 철분을 공급받지 못하면 철분 부족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실제 국내 조사에서도 만 1~2세 영유아의 상당수가 철분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철분 부족 위험이 특히 높아지는 경우를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위험 요인 설명
미숙아 출생 임신 기간 중 받는 저장철 양 자체가 적음
철분 강화 분유 미섭취 외부 철분 공급 경로가 제한됨
돌 이전 생우유 섭취 생우유는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음
6개월 이후 모유만 지속 철분 함유 이유식 도입이 늦어지는 경우
생우유 과다 섭취 포만감으로 철분 함유 음식 섭취량이 줄어듦

저희 아가들은 이유식을 시작하며 분유를 갑자기 확 줄였는데

돌이켜보니 이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면 문제 외에 함께 살펴봐야 할 신호들

철분 부족은 수면 문제 하나만으로 나타나기보다 여러 신호가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평소보다 얼굴빛이 창백해 보임
  • 이유 없이 짜증이 늘고 예민해짐
  • 식욕이 떨어지거나 편식이 심해짐
  • 또래보다 쉽게 피곤해하고 활동량이 줄어듦
  •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갈라짐

이런 신호들이 수면 문제와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잠버릇 문제로만 넘기지 마시고 소아과에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확인해보니 저희 아가한테 거의 보이는 증상들이어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철분제, 임의로 먹여도 될까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입니다.

철분이 결핍되지 않은 아이에게 철분제를 무분별하게 먹이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철분은 과다 섭취 시에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혈액검사 등으로 철분 수치를 확인한 뒤 소아과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용량과 기간을 지켜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인터넷에서 본 정보만으로 임의로 철분제를 사 먹이지 않고,

병원에서 정확히 검사받은 뒤 처방받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철분제를 너무 많이 먹이면 아가가 속이 안좋아지거나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식단에서 철분을 챙기는 방법

철분제 복용과 별개로, 평소 식사에서 철분 함유 음식을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소고기, 닭고기 등 붉은 살코기와 가금류를 이유식·유아식에 꾸준히 포함하기
  • 달걀노른자를 반찬으로 자주 활용하기
  • 철분이 강화된 시리얼이나 이유식 제품 활용하기
  •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함께 먹여 철분 흡수율 높이기
  • 돌 이후에도 생우유를 과도하게 많이 먹이지 않도록 양 조절하기

잠투정이겠거니 하고 넘겼다면 계속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었겠다 싶어서, 

병원에 데려가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해서 여쭤본 거였는데

선생님께서 철분수치가 조금 부족하긴 하다고 바로 대답해주시는 걸 보니

아마도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배 속에서 나온 쌍둥이인데도 이렇게 다른 부분에서 손이 가는구나 싶어 새삼 놀랍기도 합니다. 

 

만약 아가가 유독 자주 깨고 뒤척인다면

너무 늦지 않게 소아과에서 한 번 확인해보시길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아이가 잠을 잘 못 자면 무조건 철분 부족을 의심해야 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수면 환경, 낮잠 패턴, 성장통 등 다른 원인도 매우 다양합니다.

다만 여러 방법을 시도해도 뒤척임이나 잦은 깨어남이 계속된다면

철분 수치를 포함해 병원에서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Q2. 철분제를 먹이면 언제부터 수면이 좋아지나요?
아이마다 차이가 있고, 원인이 철분 부족이 맞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처방받은 기간과 용량을 지켜 복용하면서 경과를 소아과와 함께 지켜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Q3. 철분제는 부작용이 없나요?
변비나 소화불량, 대변 색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복용 중 아이 컨디션에 변화가 있다면 임의로 중단하기보다 처방해주신 병원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4. 모유수유나 분유만 먹여도 철분이 충분한가요?

생후 6개월까지는 대체로 충분하지만,

그 이후에는 모유나 분유만으로는 늘어난 철분 요구량을 채우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식을 통해 철분 함유 음식을 함께 챙겨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미팍의 한마디

잠투정이겠거니 하고 넘겼다면 계속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었겠다 싶어서, 병원에 데려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배 속에서 나온 쌍둥이인데도 이렇게 다른 부분에서 손이 가는구나 싶어 새삼 놀랍기도 합니다. 아이가 유독 자주 깨고 뒤척인다면 너무 늦지 않게 소아과에서 한 번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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