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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맘 이유식 고군분투 2편|처음 이유식을 만들던 날, 쌍둥이 이유식 초보 부모가 가장 헷갈렸던 것들

by 나미팍 2026.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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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미팍입니다.
이번 글은 제가 처음으로 이유식을 직접 만들었던 날의 경험을 정리한 이야기입니다.

요리를 거의 해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아가들을 위한 이유식 만들기를 먼저 시작하게 되었고

그 첫날은 지금 돌아봐도 막연함이 가장 컸던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특히 쌍둥이 이유식이다 보니 하나를 기준으로 설명된 정보들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감도 함께 있었습니다.

시터 선생님과 함께했던 첫 이유식의 기억

제가 처음 이유식을 만들던 날은 시터 선생님과 함께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혼자였다면 그날 이유식을 시작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재료를 씻고, 손질하고, 끓이고, 갈고, 소분하는 모든 과정이 낯설었고

‘이게 맞는 건가?’라는 질문을 계속 머릿속에서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날의 기억은 아주 선명하지는 않지만 사실 이유식 만들기는 거의 시터선생님이 다 했다라는 생각만은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보고 배우느라 만들기는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이유식 초보 부모가 가장 헷갈리는 포인트 3가지

처음 이유식을 만들면서 가장 많이 헷갈렸던 부분은 대부분 비슷할 겁니다.

저는 크게 세 가지 정도 큰 혼란을 느꼈습니다.

1. 식재료 양 준비하기

처음에는 한 끼 기준이 감이 오지 않아 재료를 많이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우리 쌍둥이들은 평일에는 어린이집에서 먹고 오고 주말에 먹을 정도만 준비하면 되기 때문에

많이 준비하면 오히려 재료를 버리게 될 수 있습니다.

쌍둥이 주말 이유식 총 4끼를 기준으로 재료는 각 300g 정도씩 샀습니다.

 

저의 경우 육수부터 토핑까지 처음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야할 재료들은 많았습니다.

닭고기육수, 소고기 육수, 채수까지. 

각각 300g 정도씩으로 우선 사고 남는 건 얼려두는 걸로 했습니다.

아직은 분유도 같이 먹고 있기 때문에 부족해도 괜찮다는 부분이 다행이었습니다.

 

조금씩 아가들 먹는 정도에  따라 재료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2. 농도 기준

이유식 농도는 초보 부모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다행인점은 아가들은 어린이집에서 이유식을 먹었고 묽기 정도를 이미 확인했습니다.

이유식을 조금 늦게 먹여서 중기 이유식 입자감 정도면 아가들이 잘 먹을 것 같았습니다.

이유식을 만들면 믹서기로 조금은 갈아야 하는 정도입니다.

 

너무 묽으면 아가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농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다만 죽도 만들어본 적이 없는 엄마라 시터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어느정도 끓여야하는지 확인하는 점은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이유식을 만들고 보니 죽은 자신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3. 한 번에 만들어야 하는 양

처음에는 매번 만드는 것이 부담스러워 한 번에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가들이기 때문에 주말에만 먹여서 

너무 많이 재료를 만들어두는 것도 좋지 않다는 시터선생님의 의견에 따라 2~3주분 정도만 만들기로 했습니다.

 

냉동실에 있다고 할지라도 육수도 토핑도 조금씩 만들어야

아가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는다면 이보다 더 많이 만들어야 하지만 요리를 잘 못하는 저로서는 참 다행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2~3일 분량 또는 소량 냉동 보관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인 기준입니다.

처음 이유식에 완벽함이 필요 없는 이유

처음 이유식을 만들던 날, 시터 선생님이 가장 많이 해주신 말이 있습니다.

“완벽하게 만들 필요 없다”는 말과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때는 그 말이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말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유식은 단기간에 끝나는 일이 아니라 생각보다 긴 시간 이어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레시피, 정확한 양, 이상적인 농도를 맞추려 하면 이유식 자체가 부담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쌍둥이 이유식은 한명 기준보다 체력 소모와 준비 과정이 더 크기 때문에,

지속할 수 있는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등을 보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이유식보다 시판 이유식을 잘 먹는 아가들의 영상을 많이 보곤 했는데

이러한 영상을 보았던 것들이 떠올라 부담이 덜어지기도 했습니다.

 

조금씩 아가들의 입맛에 맞춰나가자라고 생각하는 순간 마음이 조금 편해졌습니다.

사실은 분유라는 대체안이 있어서 조금 맘 편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쌍둥이 이유식 초보 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기준

처음 이유식을 시작하는 쌍둥이 부모라면, 아래 기준 정도만 기억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 말 것
  • 정보는 참고만 하고 아이 반응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
  • 완벽한 이유식보다 지속 가능한 이유식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

저 역시 첫날의 막연함 속에서 시작했지만 그 경험으로 지금은 혼자서도 이유식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쌍둥이 이유식을 앞두고 막연함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현실적인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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