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쌍둥이맘 이유식 고군분투 1편|요리를 못하던 엄마가 이유식을 시작하게 된 이유

by 나미팍 2026. 6. 1.
728x90

안녕하세요. 나미팍입니다.

요리를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지만 아가들을 위해 ‘이유식 만들기’라는 선택을 하게 된 과정을 정리한 기록입니다.

일기처럼 보일 수 있는 이야기지만,

같은 고민을 하는 육아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정리해봤습니다.

요리를 하지 않던 엄마

저는 결혼 후에도 요리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요리는 즐거움이 아니라 숙제에 가까운 일이었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 자체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도 ‘이유식은 당연히 시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쌍둥이라는 현실적인 조건 앞에서는 더더욱 그랬습니다.

한 아이도 벅찬데 두 아이의 이유식을 직접 만든다는 것은 감정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시판 이유식으로 시작했는데 직접 만들게 된 이유

아가들을 출산하고 이유식을 먹어야 했을 때 초기에는 시판 이유식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  영양 기준이 명확하게 관리된다는 점
  •  조리 시간과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점
  • 쌍둥이에게 동일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
  • 요리를 못하는 내가 요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실제로 시판 이유식을 시작했을 때, 아이들은 예상보다 훨씬 잘 먹었습니다.

거부 반응도 없었고 식사 시간 스트레스도 크지 않았습니다.

 

이유식 만들기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먹임의 안정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왕 잘 먹는다면, 내가 직접 만든 음식도 잘 먹지 않을까?”

 

또 하나의 현실적인 이유는 돌봄 환경이었습니다.

당시 함께하던 시터 선생님께서 이유식 경험이 많았고, “같이 해보면 어렵지 않다”는 말을 자주 해주셨는데

어느날, 그럼 같이 만들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주셨습니다.

이유식 시작 전, 부모가 점검해야 할 현실 기준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감정’이 아니라 ‘조건’입니다.

이유식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 저는 아래 기준을 스스로 점검했습니다.

  • 매일이 아닌, 주 1회 대량 조리가 가능한가 
  • 완벽한 영양 설계가 아니라 기본 원칙을 지킬 수 있는가
  • 실패해도 스스로를 책망하지 않을 수 있는가

특히 쌍둥이맘에게 이유식은 ‘요리 실력’보다 ‘지속 가능성’이 훨씬 중요합니다.

다행이도 이유식을 매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이유식을 만들기 전 다짐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요리도 못하는데 만약 매일 만들었다면 분명 포기하게 되는 기준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터선생님이 처음 시작을 같이 해주면서 실패에 대한 위험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부담이 없으니 요리가 숙제 같이 않아 시작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시터와 함께 시작한 첫 이유식

처음 이유식을 만들 때는 시터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재료를 손질하는 방법, 소분 기준, 냉동 보관법까지 하나하나 배우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때 깨달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것이었습니다.

 

이유식은 요리가 아니라 ‘돌봄의 구조’라는 점입니다.

화려한 레시피도, 다양한 재료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식감, 위생 관리, 일정한 루틴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유식을 배우면서 요리를 응용하는 법도 배웠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시작한다는 것은 매우 든든한 일이었고 요리에 대해 새삼 해도 괜찮겠다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쌍둥이 이유식, 이렇게 시작해도 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아직 망설이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1편에서는 명확한 결론을 하나 남기고 싶습니다.

  • 요리를 못해도 이유식은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요리를 잘하는 남편도 요리와 이유식은 다르다 라는 말을 했을 정도.
  •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할 정도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 쌍둥이라서 더 단순해야 오래 갑니다. 

다음 편에서는 시터 선생님이 그만둔 이후,

혼자서 이유식을 만들게 된 과정과 매주 금요일마다 이유식을 준비하는 현실 루틴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댓글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나미팍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