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신생아 때 산 육아템, 돌 지난 지금도 매일 쓰는 6가지

by 나미팍 2026. 9. 19.
728x90

안녕하세요. 나미팍입니다.

아가들이 커가면서 필요한 육아용품 목록을 짤 때마다 뭘 사야 할지보다 뭘 오래 쓸 수 있을지가 더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저희는 둘이라 비용이 두배로 들기도 하고 필요한 시기가 짧아지고 있어 그만큼 비용적인 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저처럼 아가용품 장만할 때 고민하시는 분들많으실텐데요.

저희 쌍둥이들이 이제 14개월인데,

신생아 시절 장만한 물건 중에서 지금까지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세 가지 묶음으로 나눠 정리해 봤습니다.

광고가 아니라 진짜 매일 쓰는 것들만 골랐습니다.

잠을 지켜주는 두 가지: 백색소음기와 좁쌀베개

백색소음기는 산후조리원에서부터 틀어주던 걸 집에 와서도 그대로 이어갔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걸 언제 떼야 할지 감이 전혀 안 잡힌다는 겁니다.

어느 날 깜빡하고 안 틀었는데 아이가 자다 깼다면, 그날은 종일 소음기 탓인가 하는 의심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처음 들였을 때는 자궁 속 백색소음과 비슷한 환경을 재현해 잠을 붙여준다는 이유였고,

쌍둥이 육아 특성상 한 아이 울음소리에 다른 아이가 깨는 빈도를 줄여주는 역할도 톡톡히 했습니다.

 

최근에는 사용빈도를 낮추고자 소리를 조금씩 줄이고 있긴 한데 여전히 아가들의 꿀잠을 위한 아이템입니다.

좁쌀베개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신생아 시절 흠칫 놀라며 깨는 반사 행동 때문에 들였는데, 좁쌀 알갱이가 머리를 감싸는 느낌이 아이를 안정시켜 주는 듯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분명히 짚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희 집 체감이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아기가 혼자 잠든 시간에는 베개나 담요처럼 푹신한 물건을 침구에서 빼두라고 권고합니다.

영아 돌연사와 관련된 질식 위험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을 때만 사용했고, 재우고 자리를 뜰 때는 항상 걷어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직접 걷어차 버리는 걸 보면, 이 물건과도 이별할 때가 온 것 같아 시원하면서도 서운합니다.

 

몸을 편하게 해주는 두 가지: 체온계와 기저귀갈이대

말을 못 하는 아기가 어딘가 아프다는 신호를 가장 빨리 알아챌 방법은 결국 숫자입니다.

저희는 아침에 세수 시켜주듯 얼굴을 닦아준 다음 체온계를 갖다 대는 게 하나의 세트 동작이 됐습니다.

쌍둥이는 한 명 컨디션이 무너지면 며칠 안에 다른 한 명도 따라 앓는 경우가 흔해서,

평소 두 아이의 체온이 각각 어느 선에서 노는지 감을 잡아두는 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로 둘째가 100일도 되기전 요로감염 때 열이 많이 났었는데 바로 체온계로 체온을 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체온계는 아가들을 키우는 집에서는 필수용품입니다.

 

기저귀갈이대는 지금은 순전히 제 허리를 위해 붙잡고 있는 물건입니다.

아가들을 바닥에 눕혀서 기저귀를 갈아주면 몸을 계속 구부려야 해서 며칠만 반복해도 허리가 시큰거리는데,

갈이대 위에서 하면 서서 처리할 수 있어 부담이 확 줄어듭니다.

다만 아이들이 14개월이 되면서 몸을 뒤집거나 옆으로 빠져나가려는 힘이 세져서,

손을 잠시도 떼지 못하는 긴장감은 늘었습니다.

다들 언제까지 쓸꺼냐며 이제 그만 써야하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물건 중 하납니다.

그래도 하루에 몇 번씩 갈아야 하는 쌍둥이 특성상, 허리 건강을 생각하면 아직은 포기가 안 됩니다.

 

놀이가 곧 운동이 됐던 두 가지: 꼬꼬맘과 에듀테이블

꼬꼬맘은 원래 배밀이 전 단계인 터미타임을 시키려고 산 물건이었습니다.

아가들을 바닥에 엎드려 눕혀두면 그걸 보려고 목을 힘껏 들어 올렸는데, 그 동작이 자연스러운 목 근육 운동이 되어줬습니다.

지금은 목적이 완전히 바뀌어서, 호루라기를 불면 반응하는 미니꼬꼬 기능으로 둘이 깔깔거리며 노는 장난감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꼬꼬맘을 한 손에 쥐어잡고는 여전히 노래를 즐기기도 합니다.

신생아 때 산 물건이 돌 지나서까지 현역으로 뛰는 걸 보면 값어치는 이미 다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듀테이블은 이름과 다르게 저희 집에서는 걸음마 보조기구로 더 많이 활약했습니다.

테이블 모서리를 붙잡고 옆으로 한 발씩 옮기는 연습을 스스로 반복하더라고요.

어린이집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걷기를 도와준다고 들었는데,

집에서는 이 테이블이 그 역할을 대신해 준 셈입니다.

 

교육용 놀이 기능과 보행 연습이 한 물건에서 동시에 나온 경우라 만족도가 특히 높습니다.

여섯 가지, 한눈에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아이템 처음 쓴 시기 지금 상태
백색소음기 조리원 때부터 매일 사용
좁쌀베개 신생아 모로반사 시기 아이들이 스스로 밀어내는 중, 졸업 임박
체온계 신생아 시기 아침 루틴으로 매일 사용
기저귀갈이대 신생아 시기 더 주의하며 계속 사용
꼬꼬맘 터미타임 시작 무렵 아가들 놀이용으로 여전히 애용
에듀테이블 서기 연습시작 후 걷기 연습용으로 매일 사용

이렇게 묶어놓고 보니 공통점이 하나 보입니다.

처음 산 목적과 지금 쓰는 이유가 완전히 같은 물건은 오히려 드물다는 것입니다.

좁쌀베개처럼 이유가 사라져 졸업을 앞둔 것도 있고,

꼬꼬맘이나 에듀테이블처럼 원래 목적은 진작 끝났는데 다른 쓸모로 계속 살아남은 것도 있습니다.

 

신생아 때 들인 물건들이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습니다.

육아템을 고르실 때 지금 당장의 쓸모만 보지 마시고,

이 물건이 다음 단계에서도 다른 방식으로 쓰일 여지가 있는지 한 번 더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Q. 신생아 때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물건은 뭔가요?
체온계와 백색소음기는 태어난 직후부터 바로 쓸 수 있어서 우선순위로 두시길 권합니다.

체온계는 매일 필요하게 되고, 백색소음기는 초반 수면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Q. 좁쌀베개가 모로반사에 정말 효과가 있나요?
저희 아이 기준으로는 그런 인상을 받았지만 개인적인 체감이며 아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하시더라도 아기가 혼자 잠든 시간에는 베개를 빼두시는 것이 안전 지침에 맞습니다.

 

Q. 꼬꼬맘은 몇 개월부터 쓸 수 있나요?
터미타임을 시작하는 신생아 시기부터 활용 가능합니다.

돌이 지난 뒤에도 소리 반응 기능 덕분에 놀잇감으로 오래 쓸 수 있습니다.

 

Q. 기저귀갈이대는 몇 개월까지 쓸 수 있나요?
아이가 뒤집거나 몸을 크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떨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저희는 14개월인 지금도 쓰고 있지만 손을 아이 몸에서 절대 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고,

이게 힘들어지는 순간이 오면 그만 사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나미팍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