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미팍입니다.
배가 한창 불러올 무렵,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들을 위해 젖병세척기부터 장만했습니다.
쌍둥이를 키우게 될 걸 알고 있었으니,
젖병 씻고 소독하는 일만으로도 하루가 다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가들 키우는 것도 힘들 텐데.. 아가들 가사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쓸 수 없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서 들인 베이비 브레짜 올인원 젖병세척기를 지금도 매일 쓰고 있습니다.
저희 아가들이 아직 아침저녁으로 분유를 먹고 있어서, 산 지 꽤 지난 지금까지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는 물건입니다.

우선, 사기 전 이 세 가지부터 따져봤습니다
막상 젖병세척기를 알아보려니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여러 제품을 훑어보다 결국 세 가지로 압축했습니다.
- 씻는 것만 하는지, 아니면 소독과 말리기까지 한 대에서 끝을 보는지
- 한 번 돌릴 때 몇 개나 감당하는지 — 외동이냐 저희처럼 둘이냐에 따라 이 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 돌아가는 동안 얼마나 시끄러운지 — 아기가 곤히 잠든 사이에도 돌릴 수 있어야 진짜 쓸모가 생깁니다
이 세 조건을 두고 저울질한 끝에 베이비 브레짜로 정했습니다.
사실 브레짜 세척기는 여러 후기에서 자주 언급되는 제품이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는 세척부터 건조까지 한 대로 끝난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제품 정보는 이렇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제품명 | 베이비 브레짜 올인원 젖병세척기(블랙) |
| 기능 | 세척+소독+건조 일체형 |
| 소독 방식 | 스팀 소독 |
| 한 회 최대 용량 | 젖병 4개 |
버튼 한 번이면 세척, 소독, 건조가 순서대로 알아서 진행됩니다.
예전 같으면 씻고 나서 소독기로 옮기고 또 말리는 과정을 따로따로 거쳐야 했을 텐데, 그 단계들이 통째로 사라진 셈입니다.
손보다 시간이 더 절약되는 느낌이라, 쌍둥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특히 체감이 컸습니다.
쌍둥이 집에서는 베이비 브레짜 세척기를 이렇게 돌리고 있습니다
아이가 둘이다 보니 젖병 소모 속도도 두 배입니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기계를 돌려야 하는데, 최대 용량인 4개를 채워서 그때그때 돌리는 방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처음엔 '한 번에 왕창 넣으면 편할 텐데'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4개씩 나눠 돌리는 쪽이 세척도 더 꼼꼼하게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기계에 넣는 게 젖병뿐만은 아닙니다.
아이들 쪽쪽이나 손에 자주 쥐여주는 작은 장난감도 함께 집어넣습니다.
스팀으로 열을 가해 소독하는 방식이다 보니, 물로만 슥슥 헹구는 것보다는 마음이 훨씬 놓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눈에 보이는 건 일단 입부터 갖다 대는 나이라, 이 소독 기능 하나만으로도 값어치를 한다고 느낍니다.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지만,
좋은 점만 나열하면 광고처럼 보일 것 같아 걸리는 부분도 그대로 적어봅니다.
수도관에 직결되는 구조가 아니라 물통을 직접 채워 넣는 방식이라,
돌릴 때마다 물을 넣고 끝나면 남은 걸 따라 버리는 손길이 한 번씩 더 들어갑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하루에 몇 번씩 반복하다 보면 은근히 잔손이 갑니다.

돌아가는 소리도 조용한 편은 아닙니다.
이전에 살던 집에서는 방 구조상 아이들이 자는 동안엔 도저히 돌릴 엄두가 안 났는데,
이사하면서 세탁기가 있는 다용도실 쪽으로 자리를 옮긴 뒤로는 밤낮 상관없이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놓을 자리부터 미리 정해두시길 권하는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가지 기능을 한 대에서 다 처리하다 보니 한 번 돌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짧지는 않습니다.
하루에 몇 번씩 돌려야 하는 저희 같은 집이라면 이 대기 시간까지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손으로 씻고 별도 소독까지 따로 챙기던 수고와 비교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느꼈습니다.
| 장점 | 단점 |
|---|---|
| 세척·소독·건조 한 번에 해결 | 물을 매번 채우고 비워야 함 |
| 쪽쪽이·장난감까지 함께 소독 가능 | 작동 소음이 있는 편 |
| 스팀 방식이라 위생 면에서 안심 | 한 사이클 시간이 짧지 않음 |
| 젖병 외에도 여러 용도로 활용 | 한 번에 최대 4개까지만 가능 |
이런 분들께 맞을 것 같습니다
- 신생아나 영유아를 키우고 계신 분
- 저희처럼 쌍둥이라 젖병 세척량 자체가 많은 집
- 세척과 소독과 건조를 따로따로 하기 번거로우신 분
- 쪽쪽이나 장난감까지 한 번에 소독하고 싶으신 분
이라면 저처럼 만족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아기 방 바로 옆에 두어야 해서 소음이 걱정되시거나,
한 번에 훨씬 많은 양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른 제품과 비교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Q. 세척기와 소독기를 따로 준비해야 하나요?
베이비 브레짜처럼 세척, 소독, 건조가 한 대에서 끝나는 올인원 제품이라면 별도로 소독기를 마련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젖병 말고 다른 것도 소독할 수 있나요?
쪽쪽이와 자잘한 장난감류를 종종 같이 집어넣습니다.
신생아 무렵에는 치발기까지 넣어 돌린 적도 있고요. 다만 열에 약하게 반응하는 재질은 넣지 않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소음이 있다고 하셨는데, 아기 잠든 시간에는 쓰기 어려운가요?
같은 방에 아기가 자고 있다면 소리가 거슬릴 수 있습니다.
세탁실이나 부엌처럼 방과 벽 하나쯤 떨어진 곳에 두시면 밤중에도 부담 없이 돌리실 수 있습니다.
Q. 한 번에 젖병을 몇 개까지 넣을 수 있나요?
최대 4개입니다. 쌍둥이처럼 세척할 젖병이 많다면 4개씩 나눠서 여러 차례 돌리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들여놓은 물건이 지금까지 이렇게 자주 손이 갈 줄은 몰랐습니다.
젖병세척기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적어도 저희 집에서는 확실히 값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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