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돌 지난 아기 첫 신발, 발 사이즈 재는 법과 고르는 기준

by 나미팍 2026. 8. 14.
728x90

안녕하세요. 나미팍입니다.

얼마 전 에듀테이블을 붙잡고 옆걸음을 옮기던 아이들이 요즘은 손을 놓고도 몇 걸음씩 떼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뒤뚱거리긴 하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자신감이 붙은 모습입니다.

 

슬슬 밖에서도 걸음마 연습을 시켜볼까 싶어 첫 신발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막상 찾아보니 그냥 예쁜 것으로 고르면 안 된다는 걸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첫걸음을 떼는 아가들에게는 신발도 중요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아가들 신발 사이즈는 어떻게 재는지,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 찾아보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신발, 꼭 걷기 전부터 신겨야 할까

아직 혼자 걷지 못하고 붙잡고 서는 단계라면, 실내에서는 맨발이나 미끄럼 방지 양말로 충분합니다.

맨발로 바닥을 딛는 감각 자체가 균형 감각과 발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집 안에서까지 굳이 신발을 신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실외 활동을 시작하거나 혼자 몇 걸음씩 뗄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는 발을 보호해 줄 신발이 필요해집니다.

 

저희도 이번에 처음으로 야외용 신발을 준비하게 된 경우입니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야외활동을 하는 일이 많이 있는데 요청이 있어서 신발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신발을 준비하는데 뭔가 뭉클함이 있었습니다.

발 사이즈, 이렇게 재봤습니다

정확한 사이즈를 알아야 신발이 맞는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어서,

집에서 직접 발 사이즈를 재보았습니다.

 

사실 아가들 신발을 미리 신기는 연습을 해서 아가들이 신발에 부담 갖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해서

이전에 미리 사준 아가들 신발이 있었는데

어느새 아가들이 크면서 신발이 작아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미리 확인을 한 것입니다.

 

이전에는 아가들 가게에서만 살 수 있는 215밀리미터 신발을 샀었는데,

이제는 정말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사기 위해 확인해봤습니다. 

  1. A4 용지 정도 크기의 종이를 바닥에 놓고, 아이를 세우거나 앉혀서 발을 종이 위에 올립니다.
  2. 펜보다는 연필이나 색연필로 발 둘레를 따라 그려줍니다. 펜은 아이 발에 잉크가 묻을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3. 그려진 발 모양에서 가장 긴 부분(발뒤꿈치부터 가장 긴 발가락까지)의 길이를 자로 잽니다.
  4. 발볼이 가장 넓은 부분의 너비도 함께 측정해 두면 신발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잰 실측 길이에 1~1.5cm 정도 여유를 더한 사이즈가 적당합니다.

아기 발은 성장 속도가 빨라서,

정확히 딱 맞는 사이즈보다는 이 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다행히도 아가들의 신발 사이즈가 둘이 크게 차이나지 않아서 이번에도 같은 사이즈의 신발을 살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걸음마 신발의 조건

그런데 아가들 신발의 디자인도 중요하긴 하지만 디자인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기능적인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 신발 앞부분을 손으로 살짝 구부려봤을 때 부드럽게 휘어지는지 (밑창이 너무 딱딱하면 자연스러운 걸음이 방해됩니다)
  • 뒤꿈치 부분(힐컵)이 단단하게 발목을 잡아주는지
  • 발가락이 들어가는 앞부분이 둥글고 넉넉한지 (발가락을 압박하지 않아야 합니다)
  • 신발 자체 무게가 너무 무겁지 않은지

크록스 형태의 신발은 이 시기 걸음마 연습용으로는 좋지 않아보였습니다.

발을 안정적으로 감싸주지 못하고 뒤꿈치를 지지하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 걸음이 서툰 아가들이 쉽게 넘어지거나 발목을 삘 위험이 보입니다.

 

디자인이 예뻐서 눈여겨봤던 제품이긴 했지만 선택할 수 없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개월수별 표준 발 사이즈, 참고해 보세요

개월수(만 나이) 평균 신발 사이즈
12개월 전후 120~130mm
18개월 전후 130~140mm
24개월 전후 140~150mm

다만 이 수치는 평균치일 뿐 아이마다 편차가 크고, 1년에 2~3 사이즈씩 훌쩍 자라는 경우도 흔하니

참고 정도로만 봐주시고 반드시 직접 재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이런 신발은 피할 것

새 신발을 고르면서 저희가 의식적으로 피한 것들입니다.

중고 신발은 이미 그 아이의 발 모양대로 밑창이 변형되어 있을 수 있어 피했습니다.

온라인에서 흔히 파는 겉모습만 예쁜 슬립온 형태나, 밑창이 딱딱하고 잘 안 휘어지는 신발도 후보에서 제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볼이 좁게 나온 브랜드는 아무리 예뻐도 편안함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포기했습니다.

 

Q. 새 신발을 사면 바로 밖에 데리고 나가도 되나요?
처음에는 실내에서 신발을 신은 채로 잠깐 걸어보게 하면서 발에 닿는 느낌부터 익숙해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발을 아파하거나 자꾸 벗으려 한다면 사이즈나 형태가 안 맞을 수 있으니 다시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Q. 양쪽 발 크기가 다르면 어떻게 하나요?
양쪽 발 크기가 미세하게 다른 것은 흔한 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더 큰 쪽 발을 기준으로 사이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신발 하나 고르는 것도 이렇게 따질 게 많을 줄 몰랐는데,

발이 아이의 첫걸음을 지지해 주는 만큼 조금 더 꼼꼼히 살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날이 풀리면 집에서도 신발을 신겨서 나들이 할 생각에 마음이 설레설레하는 요즘입니다.

댓글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나미팍 콘텐츠